색은 단순한 감각적 경험을 넘어,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활용되는 중요한 요소다. 특히 산업과 디자인 분야에서는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체 시스템이 활용된다. 대표적인 예로 **KS 색명법(Korean Standard Color Naming System, 한국산업표준 색명법)**과 **PCCS(Practical Color Co-ordinate System, 일본의 실용색채조정시스템)**가 있다.
이 글에서는 KS 색명법과 PCCS 컬러차트를 비교하여 두 체계의 차이점과 활용 방안을 분석해보자.
🔎 1. KS 색명법(Korean Standard Color Naming System) – 한국산업표준 색상 체계
📌 KS 색명법이란?
KS 색명법은 한국표준(KS X 0001)에서 정의된 공식적인 색상 체계로, 산업 및 공공 디자인, 교육,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.
🖌 KS 색명법의 특징
✅ 색의 명칭을 정형화하여 한국어로 표기
✅ 색의 속성을 **"색상(Hue) + 명도(Lightness) + 채도(Chroma)"**로 체계화
✅ Munsell(먼셀) 색체계를 기반으로 하며, 색상(Hue)을 10진법으로 구분
✅ 총 267가지의 색상표가 존재하며, 실용적인 명칭을 사용
🎨 KS 색명의 구성
KS 색명법에서는 색상을 표현할 때 **"색상명 + 명도·채도 수치"**의 조합을 사용한다.
예를 들면, 5PB 6/12는 퍼플 블루 계열(5PB)의 명도 6, 채도 12를 의미한다.
색명법 구조예시
색상 기호 (Hue) | 5PB (퍼플 블루) |
명도 (Lightness) | 6 (중간 정도 밝기) |
채도 (Chroma) | 12 (선명한 채도) |
완성된 표기 | 5PB 6/12 (선명한 파랑, Navy Blue) |
🖼 KS 색명법 활용 사례
✔ 공공 디자인: 교통 표지판, 국가 표준 색 지정
✔ 산업 디자인: 자동차, 패키지 디자인
✔ 건축 및 인테리어: 건축 외장재 색상 통일
🔎 2. PCCS(Practical Color Co-ordinate System) – 일본의 실용색채조정시스템
📌 PCCS란?
PCCS는 **일본색채연구소(Japan Color Research Institute, JCRI)**에서 개발한 실용적 색채 분류 체계로, 색채 교육과 디자인에서 널리 사용된다.
🖌 PCCS의 특징
✅ 색상을 "색상(Hue) + 톤(Tone)"으로 분류
✅ 실용적인 디자인과 색채 조화를 연구하기 위해 개발됨
✅ 색채 심리와 감성을 반영하여 16가지 톤으로 구분
✅ KS 색명법보다 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색상 활용 가능
🎨 PCCS 컬러차트 구조
PCCS는 24색상(Hue)과 16가지 톤(Tone)으로 구분한다.
- 24색상: R(빨강), YR(황적), Y(노랑), GY(녹황) 등
- 16가지 톤: V(비비드), B(브라이트), P(페일), D(다크) 등
색상(Hue) 예시톤(Tone) 예시
2.5R (진한 빨강) | V (Vivid, 선명한 색) |
5Y (순수한 노랑) | D (Dark, 어두운 색) |
10PB (진한 블루) | SF (Soft, 부드러운 색) |
🖼 PCCS 활용 사례
✔ 패션 & 뷰티: 퍼스널 컬러 진단에 활용
✔ 그래픽 디자인: 감성적 색조합을 위한 컬러 가이드
✔ 인테리어 디자인: 조화로운 공간 색채 계획
🔍 3. KS 색명법 vs PCCS 컬러차트 – 차이점 비교 분석
구분KS 색명법PCCS 컬러차트
출처 | 한국산업표준(KS X 0001) | 일본색채연구소(JCRI) |
색상 분류 | 색상(Hue) + 명도(L) + 채도(C) | 색상(Hue) + 톤(Tone) |
색상 개수 | 267가지 색상 | 24색상 × 16톤 |
명도·채도 표현 | 수치(예: 5PB 6/12) | 감각적 톤 (예: Soft, Deep) |
사용 목적 | 산업 및 공공 디자인, 국가 표준 | 실용적 디자인, 감성적 색채 조합 |
활용 분야 | 공공시설, 건축, 제조업 | 패션, 뷰티, 그래픽 디자인 |
🎯 4. KS 색명법과 PCCS를 활용한 실용적 색상 선택법
✔ 명확한 표준 색상이 필요할 때 → KS 색명법 활용
예: 교통 표지판(5PB 3/10 - 강렬한 파란색), 공공기관 디자인
✔ 트렌드와 감성적 색 조합이 필요할 때 → PCCS 활용
예: 퍼스널 컬러 진단(Soft Summer – 부드러운 그레이 블루), 패션 코디네이션
✔ 산업 디자인에서는 KS 색명법,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에서는 PCCS 조합
예: 제품 디자인 시 KS 색명법으로 기본 색상 지정 후 PCCS로 감성적 보조 색 조합
📢 결론: KS 색명법과 PCCS 컬러차트,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?
✅ KS 색명법은 산업과 공공디자인에서 표준적인 색 표현을 위해 사용되며, 명도와 채도를 수치화하여 정밀한 색상을 정의한다.
✅ PCCS 컬러차트는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색채 조합을 위해 활용되며, 톤을 중심으로 색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.
✅ 두 체계를 적절히 조합하면 표준성과 감성적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색채 활용이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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